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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이름의 출가

29살 유치원 선생님, 그녀가 번지점프를 한 이유 본문

여행하며 살기/대한민국

29살 유치원 선생님, 그녀가 번지점프를 한 이유

출가한 그녀 출가녀 2010. 10. 12. 16:30

오랜 친구들과 함께 떠난 강원도 여행!
임꺽정의 전설과 한국의 나이아가라라 불리는 직탕 폭포가 있는 강원도 철원
요즘 레프팅과 예쁜 팬션으로 유명합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이곳에 잠시 머물고 있는 저에게 찾아온 손님들..
스물아홉 그 드라마틱한 나이의 새 아낙네들이 모였습니다.

 오랜시간을 함께지낸 친구들과의 여행

최근 머리까지 짧게 자른 이 친구.... 번지점프대로 향하는데요....


직탕 폭포를 따라 조금만 걸어내려오면 주황색 철골로 이루어진 다리위로 번지점프대가 보이는 데요,
멀리서 바라볼때와 직접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높아 보이더라구요~ 이보다 더 높은 번지점프대 위에서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무섭기도 하고.. 일찌감치 포기한 저와는 달리 한참을 고민하는 한 친구.. 그리고 바지까지 준비해온 친구..ㅎㅎ
여기까지 왔으니, 나빼고 둘중하나는 뛰어애만 했는데, 사람이 없고 썰렁한 사무실에서 서성대기만 할뿐 선뜻 번지 점프대로 올라서지는 못하고 있는데...


바지까지 준비해 왔던 친구녀석은 그냥 돌아가자 하는데, 최근 머리를 자른 친구 한 녀석이 느닷없이 " 야, 전화해봐~ "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 이면서도 우리중 가장 용감한 이 친구..
작은 사무실벽에 사람들이 남긴 낙서들을 찬찬히 읽더니 마음을 굳혔나 봅니다.

왠지 걱정도 되고.. 정말 뛰면 어떻하나 제 가슴이 더 떨렸지만 "마음 변하기 전에 빨리~~" 라며 제촉하는 친구..ㅎㅎ
전화를 해봤더니 번지점프대 위로 그냥 올라오라고 합니다..ㅠㅠ
그냥 올라가서 현찰내고 뛰어내리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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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친구는 같이 올라가 동영상 촬영을 하고,
저는 아래로 내려와  강 건너편에서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너무 빨리 뚜벅뚜벅 걸어나오는 친구의 모습! 
가슴이 두근대고 손이 떨리게 긴장이 되면서도 저기까지 올라가 있는 친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자랑스러워 보이더군요~ㅎㅎ


분명 우리가 올때만 해도 아무도 없었는데, 번지점프에 올자 어디선가 모여든 사람들이 응원을 보냅니다~
차까지 세우고 내 친국를 바라보는 사람들.. 뛸수 있으리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뜸을 들일줄 알았는데...


정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뛰어내리는 녀석!!!
사진을 찍으면서도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장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 까지 하더라구요.

1박2일에서 이승기도 몇시간동안 실랑이 하다 결국 못뛰어 내렸던 그 번지점프를
내 친구가 해내다니!!


활짝 웃으며 포즈까지 취해 주는 친구의 모습에 이제 조금은 안심이 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을 해낸 친구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대견한 녀석... 넌 정말 최고야..!!


당당히 귀환하는 녀석~!
다시 사는 기분이라며 홀가분해 하는 친구를 보니 부럽기도 하고 장하기도 하고...
번지 점프는 정말 어려운 만큼, 자신과의 싸움인 만큼, 큰 감동을 주는 레포츠(?) 인것 같습니다.
 

스물아홉... 솔로인 그녀에게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을...ㅎㅎㅎ


이 녀석이라면 뛸수 있으리란 건 알았지만, 정말 해내고 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괜히 제가 너무 긴장을 하는 바람에, 머리까지 어질어질해지더라구요~

서로 너무나도 잘알기에 또 다른 감동으로 가슴을 찡하게 하는 친구의 얼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서 이렇게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 참 멋진 일이것 같습니다.
친구로서 환호하고 격려해줄수 있어 기쁘고 그 순간에 함께 있을수 있어서 기쁘고 우리만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수 있어 기쁘고...
 
29살.. 이제 곧 서른이 되는 우리의 잊지 못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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