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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이름의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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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살기/여행에 대한 생각

여자 혼자 여행하면 위험하다고요?

출가한 그녀 출가녀 2010. 10. 28. 16:25


 

 

여자 혼자 여행하면 위헙하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늦게 어두운 곳을 다니면 위험하듯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스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특별히 위험할건 없습니다.
물론 중동국가를 여행할때는 여성으로서 지켜야할 몇가지 규칙들이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여자이기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도움을 받거나
곤경에 처하더라도 쉽게 도움을 청할수 있습니다.

여행길에 만나 10명중 9명은 관심도 없고
1명이 나쁜짓을 하려하면 9명이 도와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정말 맞는 말입니다.

무서워서 못떠나고 있는 여성분들이 계시다면 당장 짐싸라고 하고 싶네요. ㅎㅎㅎ

 

언능 짐 싸시지요~ㅎㅎㅎ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장점


 

여자 혼자 여행을 떠나면 좋은 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사실 혼자 여행하는 남성 분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들이기도 하겠네요. ㅎㅎ
그중 몇가지만 뽑아 보았습니다.


혼자 여행을 떠났을때, 특히 여자일 경우는 도움을 받기에 유리한 위치가 됩니다.

사실 친구들과 함게 있을때보다는 혼자있을때 더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하다못해 가방이라도 낑낑대고 있노라면 지나가던 남정네들 여자 혼자인게 가여워서인지 거의 도와주지요..ㅎㅎ 
짐도 들어주고 길도 가르쳐주고.... 므흣~ㅎㅎㅎ

 

올레~! 여자라서 행복해요~*^^*

저 같은 경우 영국에서 티켓을 사기당할뻔 한 적이 있었는데요,
공연시간이 거의 30~40밖에 남지 않았을때 하프할인티켓 파는 곳에서 티켓을 사고 확인해볼시간도 없이 공연장으로 와보니 두장이더군요..
분명이 1명이라고 했는데도 2명 티켓을 끊어준것이죠.. 제가 확인 할 시간이 없다는걸 알았는지..
물론 바보같은 제 실수 였기도 하구요.

피같은 돈을 날렸음에도 공연시간때문에 돌아갈수도 없고... 첫번재 여행이라 영어도 서툴었던 저로서는
어찌할바가 없었는데 어떤 할머님의 도움으로 티켓을 다른 사람에게 팔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자기 집에서 재워주겠다고 까지 하더라구요...ㅠㅠ
아직도 잊을수 없는 고마운분들이었어요.

또 다른 감동의 도움받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하셔요. 

-->>  천사들의 작은 섬 "통가"

사실 남자 혼자 다녀도 도움은 받으실수 있으시겠습니다만
만약 제가 친구와 함께 힜었더라도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을 있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에겐 더욱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니까요.


 

여자의 변덕! - 마음껏 부려도 욕먹을 일 없다.

여행중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때도 있고,
오래머무를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실증이나거다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여자의 변덕~! 가고 싶었다가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가기 싫어진다거나 할때도 있죠.
이런경우 누군가가 옆에있다면 아무리 마음이 맞는 친구라 할지라도 눈치가 보입니다....
혼자 여행한다고 뭐든지 마음대로 할수있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다른 누군가때문에 나의 충동을 무시해야만하는 상황은 피할수 있습니다.


 

니 잘못? 내 잘못? 티격태격 말싸움하는데 시간낭비 NO!

잘못하면 남 탓 잘하면 내 탓...
사고가 생기면 다 친구 탓이고 일이 잘되면 다 본인 덕이 되는 요상한 시츄에이션이 발생하죠~

전엔 몰랐던 친구의 단점들이 유난히 눈에 쏙쏙들어오죠.

알고보니 평발이라 오래 걷지를 못한다던지,
이제보니 밴댕이 속알딱지에 이기주의가 대박이라던지
아니면 사진찍는 기술이 제로라던지...ㅎㅎㅎ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 마음이 쓰이게 됩니다.
사실 큰 돈 들여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소중한 시간이기에 더욱 그렇죠..
자연스럽게 아쉬운 점은 쌓여만가고...

하지만!! 혼자라면 남탓할 일이 없죠.
여기서 재밌는 것은 혹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자 했는데 그 녀석이 이렇게 하는바람에....가 아니라,
그래~ 100불을 날렸지만, 이렇게 배우는 거지 뭐~! 하며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되는 것이죠...ㅎㅎㅎ
참 모순이기는 하지만, 이건 남녀노소 누구나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여자 혼자 여행할 때 꼭 주의해야 할 점
 

아무리 혼자 하는 여행이 좋아도 꼭 지켜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귀중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것.


 

여자건 남자건 혼자 여행하게 된면 짐을 봐줄사람이 없기때문에
중요한 물건들 (여권, 지갑, 여행노트, 노트북, 또는 고가의 물건들등) 은 꼭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가방에 자물쇠를 다는것은 기본인거 아시죠~? ㅎㅎㅎ
특히 유럽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할때는
화장실에 잠깐 다녀올 때도 꼭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한번은 이탈리아를 빠져나갈때였어요,
야간 기차에서 사람도 없고 그래서 잠시 귀차니즘에

딱 한번 가방을 두고 화장실에 다녀온 적이있었는데,
저와 기차 복도에서 딱 마주친 남정네가 떡하니 제 가방을 메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거.. 내가방인데...!!
그랬더니 
미안~*
이라고 하며 미소 띈 얼굴로 돌려 주더군요...-_-;;;

그 가방에 여권 지갑 다들어 있었는데... 후덜덜~
더 황당했던건
그렇게 저에게 가방을 돌려주고는 유유히
다른 사람의 가방을 휙 둘러메고 그대로 기차에서 내려 버리더라는...ㅠㅠ

누구의 가방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참 황당하더라구요.. 나쁜넘..
여행객이 많은 곳일수록 더욱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두운 길, 골목 길, 늦은 밤 길 NO!

어둡거나 한적한 골목길은 한국에서도 위험한거 다들 아시죠?
밤늦게 돌아다니는 건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가끔 야경을 보셔야 하는 곳이라면
다른 한국분들과 함게 가시는게 좋습니다.
유명한 곳이라면 쉽게 한인민박을 찾을수있구요.
민박 자체에서 대부분 야경투어를 진행하거나
야경을 보러 삼삼오오 짝을 이뤄가는 사람들과 연락해서
쉽게 합류할수 있습니다.

 

야경을 놓칠수는 없잖아요~! ㅎㅎ

그리고 골목길이나 어두운.. 우범지역을 꼭 가셔야 한다면
그냥 걷는것 보다 자전거를 빌리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유명한 여행지일수록 자전거 렌탈샵을 쉽게 찾으실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게되면 소매치기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에서 자유로워 질수있죠~*


 

관광객용으로 비치된 자전거들

저는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유럽여행 하는내내 거의 자전거를 이용했는데요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금 이상한 사람이 보인다 싶으면 쌩~ 도망가버리면 되니까요*^^*

 

물렀거라 이놈들~!

나이트 라이프는 어느정도 포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친구와 가시는 분들 가끔 둘이서 호기심에 빠나 펍같은 곳 갔다가 낭패를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자 가시는 경우 현지에서 만난 한인 남성분들과 함께 가시는 것이 아니면
자제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꼭 가고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어느정도 위험은 감수하셔야겠죠?ㅎㅎ
그래도 큰 길가의 펍에서 맥주한잔 정도는~ㅎㅎㅎ



 

이외에 중동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두셔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건 이전 포스트 참고 하셔요..

클릭~! ->>  이슬람국가들을 '동양인 여자' 혼자 여행할수 없는 진짜 이유


 

이상하게도 남녀를 떠나서 정말 많은 분들이 혼자 여행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시더라구요~
괜히 맘에도 없는 친구 꼬드기느라 시간만 보내시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대부분의 여행을 혼자 다니면서 단체로 또는 친구와 다니는 분들이 부러웠던 적은 사실 한번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기차안에서 만난 어떤 분은 친구와 함께 온 것을 정말 후회한다며 잘 알지도 못하는 초면인 저에게 한풀이를 하시더군요...


여행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큰 돈을 들여 가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이 여행을 통해 바신이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꼭 생각해보셔야 하겠죠.
우정여행이 아니고서야 친구에게 의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수하고, 사고가 나고,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기겠지만, 걱정하지마세요,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고, 또 그 과정을 통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우게 되니까요.
..... 승자는 홀로서는 법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 ->>  내가 계획하는 여행 vs 남들 따라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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