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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이름의 출가

중동의 계곡에서 발견한 자유를 향한 외침 - God is one 본문

여행하며 살기/중동

중동의 계곡에서 발견한 자유를 향한 외침 - God is one

출가한 그녀 출가녀 2011. 6. 18. 00:37



얼마 전 까지만해도 참 말이 많았던 중동 국가들의 인권 문제.....
중동 국가인 오만의 유명 관광지중 한 곳인 Wadi Bani Khalid 의 바위들에 쓰여진 문구들 입니다.

한 일년전인가 다녀온 Wadi Shab 이라는 비슷한 계곡에서는 볼수 없었던 낙서들이었어요...
 -  에메라드 빛으로 반짝이는 '오만의 설악산' 와디샵(Wadi Shab)을 가다.

모두 최근에 쓰여진 듯 보였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 산속의 계곡 바위 들에 이러한 문구들을 적어 놓았을까... 생각해 보게 만들더군요.


God is one - 신은 하나다.


God has no Son - 신은 아들을 두지 않았다.



아랍어는 패쓰...~ㅎㅎㅎ


Remember our God - 우리의 신을 기억하라.


Bahrain is Free April 1  -  사월 일일 바레인은 자유다.


God is one - 신은 하나다.



요건 전화 번호 같은데요....흐음~*
아랍어를 몰라서...ㅠㅠ

설마...
 외로우면 연락주세요~ 이런건 아니겠죠...? -_- ;;; ㅎㅎㅎ



God is one - 신은 하나다.




Bahrain Free - 바레인은 자유다.




이런 식으로 계곡을 따라 낙서가 끝까지 주욱 이어져 있더군요.
자연 경관을 해치는 것도 사실이긴 했기에 조금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자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조차 사치일 만큼 중요한 문제겠죠.
 
아랍어를 몰라서 해석할수 없는 글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신은 하나이며 바레인은 자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아랍어 아시는 분들~~ 제보 부탁드려요~*^^*

관광객들이 많은 이 계곡을 도배한 반 사회적(?) 문구들....
바레인에서 넘어 온 바레인 사람들이 썼을지...
아니면 인권 해방에 대한 의식있는 오만 사람들이 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외치 듯 이 산속에 글로 남긴 것인지...
알수 는 없었지만,
종교적인 인권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떠올려 보게 만드는 글귀들 이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누리는 자유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그 동안 누리고 있었으나 감사함을 몰랐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계곡 이었지만,

종교와 인종
자유와 인권에 대한
이 짧은 글귀 들이

참 오랫동안 가슴에 남더군요.


아래 손가락 버튼 꾸욱 눌러 주실거죠~? *^^*
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daero0206.tistory.com BlogIcon Daero 2011.06.18 00:45 신고 저렇게 물 좋은 계곡에서 저런 망상하는 시간은 아깝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ooandjoshua.tistory.com BlogIcon 출가한 그녀 출가녀 2011.06.19 15:04 신고 글쎄요 누군가에게는 망상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만큼 절실한 것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계곡이기에 더 슬프네요...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1.06.18 04:53 신고 위의 글쓴 분의 생각과 저는 다르네요.
    저는 '예술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자연을 훼손했다는 시각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시각에서 보면 고속도로나 고층건물도 자연훼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절함의 표현!' '절실함의 표현!'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신선함'의 표현...
    그런 의미에서 낙서는 예술일수도 있고 단순한 낙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귀한 블로그를 알게돼 반갑습니다.
    어저께 열반과 해탈에 대한 볍륜의의 한 귀절을 인터넷에서 받습니다.
    '열반'이란 완전한 행복이요, '해탈'이란 완전한 자유라는....
    신이 무엇인가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ooandjoshua.tistory.com BlogIcon 출가한 그녀 출가녀 2011.06.19 15:11 신고 그러셨군요~*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대해 정의를 내릴만한 그릇은 못되지만,
    그 순간의 저에게는 조금 안타깝더리구요..
    이 글들을 통해 예술적인 감동을 받았다기 보다는
    아무렇게나 락카를 칠해 놓은것 같아서요..ㅠㅠ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네요~
    무신론과 범신론 사이에서 아직도 갈피를 못잡은 저에게는 더욱더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되는 낙서들 이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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